신한카드가 ‘해외아동 아름인 책가방 만들기’를 진행했다. BC카드가 제휴사의 포인트와 바우처를 정산하는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신한카드, 해외아동 위한 책가방 만들기 봉사활동 진행
신한카드는 자사 임직원들이 ‘해외아동 아름인(아름人) 책가방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해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기부했다.
‘해외아동 아름인 책가방 만들기’는 자발적으로 지원한 신한카드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이다. 이번에 기부된 아름인 책가방 900개는 학용품과 함께 국제 NGO 단체인 사단법인 ‘함께하는사랑밭’을 통해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와 사단법인 '아이들과미래'가 2010년부터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해 어린이들의 친환경 독서 공간과 아동·청소년 권장도서를 지원해온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면서 사회공헌 활동도 이에 발맞춰 해외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의 책임을 다함으로써 글로벌 연결 경영 및 신한금융그룹의 ESG전략 체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C카드, 블록체인 통해 제휴사 정산 프로세스 고도화
BC카드가 제휴사의 포인트와 바우처를 정산하는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프로세스를 블록체인으로 바꿔 업무처리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했다.
BC카드는 KT와 협력해 제휴사 정산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제휴사 정산 프로세스는 법인이나 VIP 고객이 포인트로 제휴사 상품권을 주문하거나 바우처를 교환하면 해당 주문을 처리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제휴사와 정산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 작업은 기존에는 직원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처리해 왔다. BC카드는 올해 상반기에 이 업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자동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BC카드가 정산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제휴사와 동일한 자료 원장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업무처리를 자동화한 것이다.
이강혁 BC카드 사업인프라부문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제휴사 정산 업무를 보다 빈틈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고객사와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