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독도 훈련, 생산적이지 않아”

美 국무부 “독도 훈련, 생산적이지 않아”

기사승인 2019-08-28 08:34:38

미국 국무부는 한국의 독도방어훈련을 둘러싼 한일 간 갈등과 관련해 양국의 문제 해결을 위해 생산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현지 시간 27일 한국 언론의 서면질의에 “한일 간 최근 불화를 고려할 때 ‘리앙쿠르 암’에서의 군사 훈련 시기와 메시지, 늘어난 규모는 계속 진행 중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생산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리앙쿠르 암은 독도의 미국식 표기이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헌신적이고 진지한 토론을 하길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또 미 국무부는 독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며 한국과 일본이 평화적으로 해결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예정했다 연기된 독도방어훈련은 지난 25~26일 이틀간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으며 일본 정부는 독도가 고유 영토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훈련 중지를 요구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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