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에볼라 발생지역 확대…남키부주서 환자 보고

콩고 에볼라 발생지역 확대…남키부주서 환자 보고

기사승인 2019-08-28 09:27:38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의 새로운 주(州)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환자 발생이 보고됐다.

28일 질병관리본부는 DR콩고의 남키부(South Kivu) 주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환자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신속위험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남키부주는 ‘위험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해당지역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역 및 지역사회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DR 콩고내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했으며, 이에 질본은 국내 유입가능성에 대해 위험평가, 출국자 대상 예방수칙 안내 및 입국자 대상 모니터링 등을 강화해 왔다.  

이후 한동안 DR콩고내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은 제한된 북키부, 이투리주에서만 환자가 발생했으나, 최근 남키부주에서 2차 감염으로 의심되는 2명의 사례가 보고됐다.

한편 에볼라바이러스병의 전파는 감염된 동물(박쥐, 원숭이 등), 환자 및 사망자와의 접촉을 통해서 가능하므로, DR콩고를 방문하면 박쥐, 원숭이 등 야생동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불필요한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예방수칙 준수도 지켜야 한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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