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8일 기아차에 대해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33.1% 증가한 3907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31.5% 증가한 50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하반기 중 1934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강 연구원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는 것은 내년 영업이익 성장 속도 둔화 가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