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소프트웨어(SW)산업 주역들이 무박 3일로 42.195시간 기량을 겨루는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가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펼쳐진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HACKATHON)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SW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팀을 구성해 한정된 기간 내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도약하는 소프트웨어(SW)융합서비스, 세계를 향해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전국 75개팀 350여명의 미래 소프트웨어(SW)산업 주역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대회는 42.195시간동안 팀원끼리 모여서 자유주제와 지정과제에 맞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해 마지막 날 발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시티와 교통안전시스템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자유과제 1개와 지정과제 2개로 구성되며 각 과제별 25개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친다.
부대행사로는 소프트웨어(SW)융합 체험교육관과 취업역량 강화관을 운영해 청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철우 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구글, 텐센트 같은 세계적인 기업은 모두 소프트웨어에서 출발한 기업”이라면서 “청년들이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에서도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은 자동차와 모바일을 핵심분야로 육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강점으로 소프트웨어(SW)핵심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인력양성 사업을 실시해 지난 4년간 1,522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지정 국가공모에 대응해 2017년 한동대학교, 2019년 대구가톨릭대학교, 안동대학교가 각각 선정돼 국비 210억원을 확보하는 등 경북도 소프트웨어(SW) 및 정보통신기술(ICT)산업 발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