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센터’를 가동하고 환경오염 취약(관련)시설 510개소 및 주요하천에 대해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감시는 오는 20일까지 추석연휴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시기에 따라 적절한 감시 활동을 전개해 환경오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1단계는 추석 연휴 전인 2일부터 11일까지 사전 홍보․계도를 가진다.
경북도는 이 기간 2289개 배출업소에 협조문을 보내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오염 취약업소 510개소를 중심으로 기획단속을 하고, 도와 시‧군 간부 27명을 동원해 환경기초시설 99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단계는 추석 연휴 중인 12일부터 15일까지 도와 시‧군에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 상황실과 환경오염 신고창구(국번없이 128)를 24시간 운영해 긴급 상황 시 즉각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낙동강 중‧상류지역의 주요하천과 지천 및 공단배수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오염행위 감시 순찰을 강화하여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추석 이후 기간 3단계는 16일부터 20일까지 노후시설 등 환경관리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그룹으로 편성된 기술지원단을 동원해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의 강화와 완벽한 오염사고예방 체계를 구축해 도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