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남편인 배우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하며 사진 증거를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4일 정오쯤 자신의 SNS에 “이혼 사유를 정확히 말하자면 안재현 씨의 외도”라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의 여배우의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들려와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라고 적었다.
이어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 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웃고 있따는 소리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썼다.
구혜선은 이날 오후 1시쯤 게시물을 한 차례 수정해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는 사진을 발견했다”며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아울러 구혜선은 이날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안재현과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한 것에 관해 “안재현이 올해만 휴대전화를 세 번 바꿨다”고 주장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재현은 현재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