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바로미터' 수능 전 마지막 모의 평가

'대입 바로미터' 수능 전 마지막 모의 평가

기사승인 2019-09-04 13:53:25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마지막 모의평가가 시작됐다.

4일 전국 2101개 고등학교와 435개 지정학원에서는 오는 11월14일 치러질 수능에 대비한 9월 모의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모의평가 출제위원단은 이번 평가에서 작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출제위원단은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다”면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해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어도 교육과정에서 핵심적·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수정해 출제했다”고 말했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 비율은 70%로 유지됐다. 평가원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면서 “선택과목 간에 응시집단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4만9224명이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보다 5만1556명 감소했다.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45만9217명, 졸업생 등은 9만7명이다.

영역별로는 국어 54만8422명, 수학 가형 19만760명, 수학 나형 35만4146명, 영어 54만8432명, 한국사 54만9224명, 사회탐구 29만3281명, 과학탐구 24만3214명, 직업탐구 1만1682명, 제2외국어/한문 5만3629명이 지원했다.

평가원은 4∼7일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17일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성적은 10월 1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