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교감… 가족여행객, 상하농원 체험프로그램에 몰린다

자연과의 교감… 가족여행객, 상하농원 체험프로그램에 몰린다

기사승인 2019-09-06 11:37:51

최근 가심비, 체크슈머, 미닝아웃 등 가치지향적인 소비가 늘면서 상하농원은 이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6일 상하농원에 따르면 최근 방문객들이 몰리는 곳은 공방 투어다. 공방에서는 장인이 농가와 협력해 지역에서 자란 신선한 재료로 소시지, 빵, 된장 등을 정갈하게 만들어 내고 있다. 

자연의 먹거리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에 초점을 둔 공간인 만큼 소비자가 공방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제품들이 제조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방을 둘러보고 난 후에는 체험교실에서 약 1시간 동안 소시지, 치즈, 밀크빵, 찹쌀브라우니 등을 선택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소비자들은 먹거리 생산 과정을 보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신선한 로컬 식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먹거리가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상하농원 방문객은 농원 인근에 위치한 매일유업의 유기농 브랜드인 상하목장 제품이 생산되는 '상하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우유와 치즈 등의 열처리 과정, 살균 소독과정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모든 생산공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하공장 견학 프로그램은 일 총 4회, 회당 40명으로 운영되며 상하농원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공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예약은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수확부터 가공, 유통, 서비스까지 한 번에 경험해볼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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