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0일 (토)
조국, “공수처 반드시 있어야 한다”

조국, “공수처 반드시 있어야 한다”

검찰 통제, 고위공직자 비리수사 공정성 확보 등 이유

기사승인 2019-09-06 19:14:40 업데이트 2019-09-06 19:17:29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6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공수처 신설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 후보자는 송기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수처 설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공수처 만들어지면 고위공직자에 대한 부패수사가 잘 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공수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현직 판사나 검사가 연관된 수사가 초기부터 제대로 돼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잘 안 된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사회적으로 부각돼 뒤늦게 나서서 처벌하게 된 것 아니냐’는 송 의원이 말에도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심지어 조 후보자는 “검찰을 통제할 장치가 법원 밖에 없지만 부족하다”며 “패스트트랙으로 올라간 공수처법은 원안에 비해 기소범위가 좁혀졌지만, 통제기구는 별도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오준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9일 별세…향년 81세

‘뽀빠이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방송인 이상용이 9일 오후 2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81세. 소속사 이메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용은 이날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에 다녀오던 중에 쓰러졌다. 이후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관계자는 “전날에 같이 행사를 다녀왔다. 감기 기운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은 몰랐다”고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19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