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도 농식품부 농촌개발 공모사업에 전국 최다인 45개 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1,481억원(국비 1,037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선정률 100%로 공모에 신청한 45개 사업이 모두 선정됐다는 결론이다.  

국비도 전년에 비해 280억원을 더 많이 확보해 2015년부터 6년 연속 농촌개발 분야 전국 최다 국비확보라는 성과도 함께 달성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에 490억원(3시·군) ▲기초생활거점육성 사업에 960억원(12시군, 24지구) ▲시군역량강화 사업에 31억원(18시·군) 등이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읍·면소재지의 교육·의료·문화·복지·경제 등 기반시설 기능을 강화하고, 배후마을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프로젝트다.  

또 ‘기초생활거점육성 사업’은 면소재지를 배후마을에 일상적 서비스 공급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군역량강화 사업’은 사업주체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의 활력 창출과 성공적인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농촌 주민의 삶의 만족도를 한 단계 높일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개발 분야 6년 연속 전국 최다 국비확보라는 성과도 기쁘지만,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 더욱 기쁘다”면서 “2021년 공모사업도 철저히 준비해 살기 좋은 농촌, 찾아오는 농촌, 주민이 행복한 경북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