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맞아 도내 유통 중인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용식품 등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식품이 식품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달 21일부터 도 및 시·군에서 의뢰한 농산물 41건, 수산물 19건, 가공식품 143건, 조리식품 18건 등 총 221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는 잔류농약, 중금속, 보존료, 타르색소, 미생물오염 등을 실시했다.
검사결과 수산물은 모두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수용품 및 가공·조리식품은 타르색소, 보존료 등의 유해물질을 검사한 결과 식품기준에 모두 적합했다.
다만 일부 농산물에서 미량의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나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로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경호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전후로 도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성수식품 안정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먹거리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