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와 도정협력 다져

경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와 도정협력 다져

기사승인 2019-09-08 13:03:38

경북도 글로벌 지평을 넓히기 위해 지난 4일 장도에 오른 이철우 경북지사는 7일 필리핀 세부 두짓타니 호텔에서 열린 ‘2019 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교류협력을 다졌다.

경북도 해외자문위원은 아시아, 미주, 대양주, 중동·아프리카 등 5개 대륙별로 각각 15~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대륙별 26개국의 경북도 해외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청년해외인턴지원사업, 도내 청소년해외탐방지원을 비롯해 경북의 투자유치, 수출확대, 관광객유치 등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으고 차기 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제10기 회장단을 새롭게 선출했다. 

이번에 연임된 김근한(70세, 안동출신)회장은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자문위원들의 결속을 강화하고, 주요도정 실현에 성실히 임하는 등 실질적인 경북도의 글로벌화에 기여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필리핀에서 건설업을 하고 있는 김 회장은 앞으로 2년간 협의회를 이끈다.

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도정의 주요시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어 일자리창출, 투자유치, 관광산업, 농식품유통, 통상확대 등을 설명해 해외자문위원들이 도정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지사는 “세계 각국에서 먼 길을 달려온 자문위원들의 경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자문과 도정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해외자문위원은 현재 48개국 98명이 세계 각국에서 도내농산물 수출지원, 경북도 해외 방문단 지원을 비롯해 경북도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베트남 K-마켓 회장인 고상구 위원은 베트남 최대그룹인 빈그룹 부회장과 그 계열사 대표와의 미팅을 주선해 도내 농식품 수출길을 여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또 미국 홍선희 위원(달라스)은 지난 4월 미국 정‧재계인사 40여명을 경북으로 초청해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한바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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