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위례신도시와 평택 고덕지구 사회임대주택 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사회적 가치 경영 체계 강화에 적극 나선다.
LH, 위례·평택고덕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와 평택 고덕지구에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을 짓고 운영할 사회적경제주체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이란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 법인, 사회적 기업 등이 공공 소유 토지에 주택도시기금 등의 지원을 받아 다가구주택을 짓고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시세의 80% 이하로 15년 이상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공모 대상은 위례(2필지, 10가구), 평택고덕(5필지, 25가구)의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다.
선정된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리츠(REITs)로부터 최대 20년간 토지를 임차하고 건축비 등은 기금 융자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으로 조달할 수 있다. 임대기간이 종료되면 토지매수권을 받는다.
LH는 오는 18~19일 이틀 동안 참가의향서를 받고, 11월 초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금공, 사회적가치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체계 마련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거복지 분야의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 마련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와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창출 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주금공은 이들 기관과 함께 주택금융사업의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를 연구하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및 임대주택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SV위원회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회적 가치 개념 정립에 필요한 측정체계를 제공하는 등 ▲주택과 주택금융 분야의 사회적 가치 측정 기준 마련 ▲주거복지 분야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 ▲기관 간 사회적 가치 실현 공동사업 추진에 협력키로 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