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JYP Ent.(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엔터 3사 가운데 차별화된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현재 추정한 JYP엔터의 3·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늘어난 438억원, 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114억원"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핵심 걸그룹 트와이스가 오는 23일 미니 8집 앨범 'Feel Special'을 내고 컴백한다. 다음달 23일 일본 삿포로를 시작으로 12회차 일본 아레나 투어에 들어간다. 연말 국내 또는 일본에서 스페셜 앨범을 낼 것으로 가정하면 연간 판매량이 230만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투어 모객은 올해 41만5000명으로 지난해 18만명 대비 130%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어 “스트레이키즈는 4분기 앨범 컴백과 미국 진출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걸그룹 ITZY는 4분기 앨범 컴백을 예정하고 있고, 이르면 연말연시 투어도 돌입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10월에 실시하는 오디션프로그램 니지프로젝트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 연구원은 “오는 10월 일본과 미국 등을 걸쳐 실시하는 오디션프로그램 니지프로젝트를 방영할 예정이며 여기서 선발된 20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트레이닝을 걸친 뒤 2020년 4월에 최종 데뷔조 선정을 위한 서바이벌 오디션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