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최솔규(24·요넥스)-서승재(22·원광대)가 2019 베트남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서 우승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6위 최솔규-서승재는 15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 베트남 오픈 결승에서 대표팀의 신예 나성승(20)-왕찬(19·이상 김천시청)을 2-1(18-21 21-16 21-1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인 맞대결로 펼쳐진 결승전에서 최솔규-서승재는 후배 조인 나성승-왕찬에게 첫 판을 내줬지만, 내리 두 게임을 따내면서 역전했다.
최솔규-서승재는 지난달 세계개인선수권대회 32강에서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물조(인도네시아)를 꺾으면서 상승세에 올랐다.
지난주 대만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베트남 오픈에서 올해 첫 우승을 수확하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나성승-왕찬은 준우승을 거뒀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