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가판대] ‘뉴트로’ 열풍은 계속된다…컬럼비아·지컷·엘레쎄 新 복고라인

[신상품가판대] ‘뉴트로’ 열풍은 계속된다…컬럼비아·지컷·엘레쎄 新 복고라인

기사승인 2019-09-17 05:00:00

지난해 패션업계를 휩쓴 뉴트로(New-tro)가 올해 신상품에도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컬럼비아, 지컷, 엘레쎄는 복고풍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뉴트로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뉴트로 감성을 입은 컬렉션 ‘아이콘즈’(ICONS)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사이드라인 파카’는 1990년대 레트로 무드를 담은 패딩 봄버형 재킷이다. 컬럼비아 브랜드 로고와 사선 스트라이프 무늬로 포인트를 더했다. 색상은 블루, 블랙 두 가지다. ‘부가부 1986 인터체인지 재킷’은 지난 1986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백만 장 이상 판매된 컬럼비아의 대표 밀리언셀러 제품이다. 겉면의 방수 재킷과 플리스 내피를 같이 또는 분리하여 세 가지 형태로 입을 수 있다. ‘챌린져 풀오버’는 레트로풍의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아노락 재킷으로 후드가 더해져 다양한 스타일 연출 가능하다. 제품 앞 부분, 소매 부분에 지퍼 여밈 포켓이 있어 수납이 용이한 것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외에도 감각적인 배색이 특징인 ‘백바울 풀 집 플리스’와 레트로 무드의 프린트가 포인트인 ‘와피투 플리스 풀오버’ 등의 신제품도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지컷’은 특유의 여성스러움을 담은 뉴트럴 컬러의 가을, 겨울 아우터를 지난 6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얼씨(Earthy)룩 트렌드를 적용해 베이지, 브라운, 샌드 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컬러를 활용한 코트와 패딩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얼씨룩이란 '지구(earth)'에서 유래된 '흙, 흙 같은(earthy)' 패션을 말한다. 흙이나 나무, 모래 등 자연을 연상시키는 브라운, 카키, 베이지 등의 뉴트럴 컬러를 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색상들을 하나만 쓰는 것이 아니라 톤 온 톤으로 겹쳐 입는다.

스카프와 코트가 붙어있는 블랙 코트는 실용성을 더한 겨울 스타일링으로 제격이다. 특히 한겨울에도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들을 위해 패셔너블한 디자인의 패딩도 있다. 화이트 컬러의 베스트와 컬러풀한 퍼가 더해진 야상스타일의 다양한 패딩은 어두운 컬러의 아우터가 주를 이루는 겨울 아이템들과 다르게 여성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함을 살려준다. 그레이, 베이지와 같은 심플한 컬러감에 백 그래픽이 더해진 아우터는 허리, 무릎 등 다양한 기장으로 출시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ellesse)는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해 감각적인 컬러 블로킹과 청키한 아웃솔이 돋보이는 신상 스니커즈 우라노(AURANO) 4종을 출시했다고 6일 전했다. 엘레쎄 FW시즌 스니커즈 우라노(이탈리아 북쪽 끝에 위치한 도시명)는 지난 195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60년 스키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기본 스타일인 로우컷(LOW-CUT) 2종과 발목을 잡아주는 미드컷(MID-CUT) 2종으로 구성된다. 우라노 로우컷은 감각적인 컬러 블로킹을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 요즘 유행하는 청키한 오버핏 아웃솔에 심플한 레터링과 하프볼 로고를 적용해 포인트를 줬다. 그레이, 화이트 모두 남성용이다. 우라노 미드컷은 발목을 감싸주는 스타일로 스키 부츠의 스트랩 디자인을 신발 갑피에 적용해 엘레쎄 스키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트렌디한 청키 아웃솔은 물론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화이트)와 스웨이트 소재(블랙)을 사용해 가을부터 겨울까지 언제 어디서나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하기 좋다. 블랙 남성용, 화이트는 여성용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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