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오는 22일 단성면 묵곡생태숲에서 제11회 산청 불교문화제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청군 단성면에는 성철 스님의 생가인 율은고거와 겁외사가 있다.
이번 제전에는 지리산 원혼 위령제와 불교문화체험, 불교토르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불교토크콘서트에는 혜민 스님이 출연해 ‘이 시대 행복한 삶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불교음악회에는 불교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정율 스님이 공연하며, 정혜심의 가야금 병참, 국악인 김성녀, 가수 원미연의 무대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산청불교문화제전 지리산 원혼 위령제는 6‧25전쟁을 전후로 지리산 지역에서 희생된 넋을 위로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전통사찰 음식과 불교문화, 마음의 양식이 되는 토크콘서트까지 만날 수 있는 불교문화제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