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새마을운동 보급을 요청하기 위해 경북도를 방문한 윌버 치시야 시무사(Wylbur Chisiya SIMUUSA) 주한 잠비아 대사를 만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잠비아는 7개 나라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어 아프리카 무역과 교통의 중심지로 구리 등 광물자원이 풍부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다.
잠비아 대사가 이번에 새마을 본고장인 경북을 방문한 것은 새마을운동과 영농기계화를 통해 국가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잠비아 대사는 평소에도 세네갈, 르완다 등에서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잠비아 대사는 “잠비아에 한국의 지역개발 성공모델인 새마을운동이 전수된다면 잠비아의 경제·사회발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최근 잠비아를 비롯해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 전수를 요청하기 위해 잇달아 우리도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새마을운동을 통해 잠비아가 부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최고의 지역개발 모델로 인정하고 있고,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국제기구에서도 계속적인 협력 요청을 받고 있는 만큼 새마을세계화를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