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837명을 19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는 지난해 합격한 1,389명 보다 32%나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직렬별로는 8급 ▲간호직 67명 ▲보건진료직 24명이 선발됐다.
또 9급 ▲행정(일반) 852명 ▲세무(일반) 60명 ▲사회복지(일반) 130명 ▲농업(일반) 91명 ▲보건(일반) 61명 ▲공업(일반기계) 41명 ▲공업(일반전기) 38명 ▲시설(일반토목) 82명 ▲시설(건축) 65명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1,209명(65.8%)로 가장 많고 그 뒤를 30~39세 530명(28.9%), 40~49세 84명(4.5%), 50세이상 9명(0.5%), 18~19세 5명(0.3%)이 이었다.
이들 가운데 최고령합격자는 녹지9급에 응시한 남성으로 57세(62년생)며, 최연소 합격자는 행정9급에 응시한 18세(2001년생) 남성이다.
성별로는 여성합격자가 49.5%로 남성(50.5%) 보다 1.0% 낮았다. 그러나 행정직군에서는 여성합격자가 54.7%로 남성(45.3%) 보다 9.4% 높게 나타났다.
또 다양한 계층의 공직사회 진출을 위해 마련된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구분모집에서는 장애인 17명, 저소득층 25명, 보훈청추천 20명(방호3, 시설관리1, 운전16) 등 총 62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밖에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사회복지, 일반기계, 일반농업 등 4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4명과 여성 1명 등 총 5명이 추가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5명 이상 모집단위에서 어느 한 쪽 성의 합격자가 합격예정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임용예정기관 인사부서에 방문해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사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북도는 당초 선발예정인원 보다 최종 합격인원이 적은 일부직렬에 대해 추가 시험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0일 경북도 홈페이지에 공고한 바 있다.
선발예정인원은 4개 직류(도시계획, 일반토목, 건축, 통신기술) 296명으로, 필기시험은 오는 12월 14일 실시할 예정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