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통일교육원과 아리랑국제방송(아리랑 TV)은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 글로벌 특집 다큐멘터리 ’임브레이싱 피스(Embracing Peace)'를 공동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베를린선언’ 이후 남북 관계의 변화, 통일을 위한 남북의 노력 그리고 한반도 평화 정착이 가져올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다룰 예정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제임프 펄슨, 독일 연방정치교육원 니나 실링스 등 주변국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적 시각에서 한반도 문제를 깊이 있게 조망한다. 또 독일통일의 사례를 바탕으로 남북 교류의 비전과 내적 통합의 중요성, 통일에 대한 젊은 세대의 시각도 함께 다뤘다.
이 프로그램은 아리랑국제방송(아리랑 TV)을 통해 1부는 19일 오전 8시30분에, 2부는 20일 오전 11시30분에 전 세계 103개국에서 방영된다.
1부(Peace Economy)에서는 경제 분야, 2부(New Identity)에서는 사회‧문화 분야를 다루며, 방영 국가 간 시차를 고려해 회차별로 총 6회씩 방영할 예정이다.
통일교육원은 이번 방송이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의 외국인과 재외동포에게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베를린선언은 2017년 7월6일에 독일 베를린에서 ‘한반도의 냉전구조 해체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5대 정책 방향’과 ‘4대 실천 과제’를 제안한 선언.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