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초선의원도 삭발…송석준‧최교일‧장석춘‧이만희‧김석기 등 투쟁동참

한국당 초선의원도 삭발…송석준‧최교일‧장석춘‧이만희‧김석기 등 투쟁동참

기사승인 2019-09-19 09:48:39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자유한국당의 ‘릴레이 삭발 투쟁’이 19일에도 이어진다.

한국당은 송석준 의원이 이날 오전 10시30분에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삭발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교일‧장석춘‧이만희‧김석기 의원도 오전 11시 같은 자리에서 삭발투쟁에 참여한다.

송 의원은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반성과 참회, 조국 퇴진 촉구의 의미를 담아서 투쟁에 참여한다”고 했다.

한편 한국당 릴레이 투쟁은 지난 11일에 박인숙 의원을 시작으로 16일 황교안 대표가 투쟁에 동참해 삭발을 감행했다. 이어 17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강효상 의원, 18일 5선의 중진의원인 이주영·심재철 의원, 원외 인사인 송영선·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이 투쟁에 참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삭발투쟁에 동참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만큼 의원님들의 비장함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저항에 대해 청와대가 한 번쯤은 깊이 숙고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삭발투쟁 동참 여부에 대해선 “(투쟁에 동참)하라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반대도 한다.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며 “(투쟁을) 주저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투쟁이 가진 의미를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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