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병원비 모금 마음으로만 받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 병원비 모금 마음으로만 받겠다”

조원진 “헌법 위에 조국법 반드시 저지할 것...한국당 삭발투쟁, 국민 기만행위”

기사승인 2019-09-19 14:47:28

박근혜 대통령이 ‘마음만 받겠다’며 보수 진영에서 모금한 병원 치료를 사양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재활에는 2~3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19일 서울 광화문광장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병원 치료비를 모금 하신다는 분들이 계신다고 하는데,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마음 써주신 뜻을 잘 알고 있고,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공식적으로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전달받았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쾌유와 즉각석방을 위해 우리공화당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씨가 조국을 임명하는 그 자체가 위헌이며 조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위반 소지가 다분한 위헌적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좌파세력 결집을 위해 국민을 갈기갈기 찢어 놓고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준 문재인씨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원진 공동대표는 “대한민국 헌법 위에 군림하고 있는 조국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대한민국과 국민이 조국과 문재인의 폭압정치에 치를 떨고 있고, 정권퇴진운동으로 바뀌고 있는데, 자유한국당은 ‘조국 사퇴’ ‘조국 OUT’을 가지고 삭발투쟁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면서 “자유한국당은 조금 더 당당하게 문재인 좌파독재정권 퇴진운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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