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8개시·K-water와 깨끗한 수돗물공급 위해 ‘맞손’

경북도, 8개시·K-water와 깨끗한 수돗물공급 위해 ‘맞손’

기사승인 2019-09-19 15:12:12

경북도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K-water, 포항·경주·김천·안동·영주·영천·상주·문경 8개시와 깨끗한 수돗물 공급 및 가뭄대응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지방상수도’는 생산원가보다 낮은 수도요금과 지자체의 재정적 부담 등으로 효율적인 시설개량 및 유지보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협약은 올해 정부추경에서 202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300억원이 투입되는 8개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신규로 확정됨에 따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사업진행을 총괄하고 국고보조금 인센티브 확보 및 지원 ▲K-water는 사업수행 및 지방상수도 경영개선을 위한 기술지원 ▲포항시 등 8개시는 K-water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해 물복지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본금 약 8조원, 전문인력 6,000여명을 보유한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는 전문 인력을 투입해 노후 수도관 교체, 누수 탐지와 복구, 유량 감시체계 구축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를 이끌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70~80년대에 주로 설치돼 단수와 누수 등의 경제적 손실이 계속되던 노후 지방상수도가 현대화로 전환되면서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물에 대한 도민의 요구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풍부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현재는 안전하면서 깨끗한 수돗물을, 미래에는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이 요구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시설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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