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올해 경제성장률 2.0%도 쉽지 않아…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이 해법”

이해찬 “올해 경제성장률 2.0%도 쉽지 않아…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이 해법”

기사승인 2019-09-20 11:42:03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정부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해찬 대표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민주 정책 페스티벌’에 참석해 “한국 경제는 올해 2.6%, 2.7% 성장을 기대했는데 현재로 봐서는 2.0%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어려운 상황과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어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많은 분이 남북경제 관계가 잘 풀어지면 경제가 좀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면서 “개성공단을 재개해야 하며, 남북공단이 아니라 세계적 국제공단으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미국과 더 얘기해 개성공단을 국제공단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이어서 개성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공단을 만드는 작업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경기도가 주최한 ‘DMZ 2019’ 행사에 다녀온 것을 언급하면서 “올해가 아마도 냉전 체제를 극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으며 행사에 다녀왔다. 아무쪼록 올해 북미 정상회담이 잘 이루어져서 한반도 냉전 체제가 극복되어 앞으로 한반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정말로 간절하게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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