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한화손보, 손해율 부담 3분기에도 지속…목표가 17%↓”

하이투자證 “한화손보, 손해율 부담 3분기에도 지속…목표가 17%↓”

기사승인 2019-09-20 14:21:29

하이투자증권은 20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손해율 부담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종전 4500원의 목표주가를 3700원으로 17.80%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손해율 및 사업비율의 변화를 이끌만한 요인이 당장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부진한 지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60억원이 예상되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82.4% 감소한 수치”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실적 부진을 예상하는 이유에 대해 ▲장기 위험손해율이 전년동기대비 11.2%p 상승했고, ▲ 자동차보험 손해율 역시 전년동기 대비 6.0%p 오르며 전체 손해율이 1.2%p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서다.

그는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금리의 영향뿐만 아니라 처분이익의 기여도가 지난해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자동차 및 장기위험손해율의 상승 흐름은 업계 공통요인이며 동사의 손해율 민감도가 경쟁사 대비 크게 나타난 것은 규모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단순히 한화손해보험만의 요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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