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간부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장이 함께하는 현장회의를 23일 오전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경북도가 도청을 벗어나 출연출자기관과 현장에서 회의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경북도는 현재 매주 화·목요일 2회에 걸쳐 실국장, 직속기관장, 지역본부장이 참석하는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출자출연기관장들은 매월 1회씩 3개 분야로(경제, 문화, 복지) 나눠 순차적으로 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으며, 매분기별로는 전 출자출연기관장들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한차례 열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현장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도 간부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상황을 보고하면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계획 세우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축제품앗이 사업을 확대시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선 문화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은 ‘2019 경주세계문화 엑스포’ 준비사항 보고에서 “신라문화에 최첨단 영상기술을 접목한 킬러콘텐츠를 대거 선보이고 특히,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 홀로그램을 접목한 ‘인피니티 플라잉’공연은 최고의 판타지 공연이 될 것”이라면서 “성공개최를 위해 차질 없이 준비 할 것”이라고 했다.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펼쳐진다.
이날 현장회의를 주재한 이철우 지사는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