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030년 성주군 기본계획’등 4건을 심의해 조건부가결 1건을 비롯해 원안가결(2건) 및 재심의(1건)를 각각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030년 성주군 기본계획’은 ‘生명문화의 중심!, 活력 넘치는 도농복합도시, 군민중심 행복성주’라는 도시 미래상 제시하고 2030년까지의 장기적인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계획안은 기존 ‘2020년 군기본계획’과 비교해 인구목표를 7만 명에서 5만 명으로 줄여 보다 현실성 있는 수립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인구감소에 적합한 객관적인 자료를 보완하는 내용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또 ‘영양 군관리계획 결정(변경)’은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 일원,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지사 기념관 건립 및 역사공원(1만3,093㎡) 조성을 위해 용도지역(농림지역→계획관리) 변경하는 안이다.

이는 ‘경상북도 낙후지역발전 기본계획’에 반영돼 추진하는 지역개발 지원사업으로 원안가결했다.

이와 함께 심의한 ‘안동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북후면 옹천리 일원, 중앙선(문수∼마사) 철도 노선 일부가 이설됨에 따라 본래 녹지기능 상실로 기존 철도변 완충녹지(3개소, 2만7,967㎡)를 해제하는 안건으로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지역은 민원해소는 물론 향후 주민복지회관 건립 등 효율적인 토지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심의한 ‘안동 옥동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은 기존 ‘옥동택지개발지구’와 연접한 입지적 특성상 개발압력이 높은 미개발지에 대해 토지소유자(조합구성)가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6만5,404㎡)하는 사업이다.

이는 도시기반시설 및 배후 주거단지(653세대 1,470인)를 새롭게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단지계획 일부 보완 검토 후 재심의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시기본계획은 한 도시의 최상위 계획으로 장래 지속적인 발전전략 등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만큼 상위계획간 연계와 조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며, 도시여건에 적합한 성장기반 로드맵이 돼야한다”며 “시군의 각종 기반시설 확충 및 숙원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계획 반영을 통해 쾌적한 정주환경조성은 물론 지역경제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