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병했던 파주에서 또다시 확진 판정이 나왔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돼지 2300마리의 돼지를 기르는 경기도 파주의 농가가 추가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에 발령한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된 지 나흘 만이다.
해당 농가는 하루 전 방역당국에 어미 돼지 3마리가 유산했다고 신고했다. 파주 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발병 농가는 전국 네 곳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다시 발령했다.
농식품부는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이 지역의 돼지 농장, 도축장, 사료 공장, 출입 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