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6명 '혁신학교 확대' 찬성

경기도민 10명 중 6명 '혁신학교 확대' 찬성

기사승인 2019-09-24 14:36:28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기도민 10명 중 6명(63.6%)은 '혁신학교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10년째 접어드는 혁신학교의 성과에 대해 도민들은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모델 제공'(34.1%), '학교 교육 자율성 확대 및 민주적인 의사결정'(21.1%),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제시'(20.1%) 순으로 응답했다.

혁신학교에 대한 기대사항(복수응답)은 창의성, 협동, 토론 등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중심 교육(47.6%)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체험과 실습 중심의 다양한 교육방식(33.1%), 학생 진로 및 적성 탐색 기회 제공(31.2%) 순으로 조사됐다. 

혁신학교에 대한 우려사항(복수응답)은 혁신교육을 실천하는 교사 자질과 역량부족(34.5%), 학생 평가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자녀 수준을 파악하기 어려움(34.3%), 혁신학교에 다니다가 일반학교 진학 시 적응 어려움(30.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혁신학교에 대한 인식 외에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 정책공감도, 도민 소통 정도 등이 함께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7.4%이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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