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경북마을로 초대합니다”..‘균형발전박람회’ 참가

경북도,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경북마을로 초대합니다”..‘균형발전박람회’ 참가

기사승인 2019-09-24 15:09:54

경북도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홍보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실현되는 균형발전’을 슬로건으로 순천국가정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전시박람회, 정책박람회, 국민참여박람회, 부대행사, 정원갈대축제, 교향악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경북도 이번 행사에서 대구시와 함께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관광’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에서 대구시는 매력적인 도시관광 자원을, 경북은 경북만이 가진 전통·문화자원의 강점을 다채롭게 표현한다.

특히 경북도 전시관은 ‘전통과 미래가 만나는 곳, 경북’ 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전통자원과 신산업이 함께 어우러지며 발전하는 경북의 모습을 담았다.  

전시관 외부는 경북人의 삶과 애환이 담긴 노포(老鋪)와 30년 이상 전통사업을 이어온 향토뿌리기업을 실제 모티브(motiv)로 삼아 ‘경북 마을(village)’ 형태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관 내부는 사진관, 터미널, 대장간, 안경원, 다방 등 모두 5개 존(zone)으로 구성했다. 

이들 5개 존은 ▲상주 ‘라라 스튜디오 사진관’  ▲의성 ‘탑리버스정류장’  ▲영주 ‘영주대장간’  ▲영주 ‘동양안경원’  ▲울릉 ‘한일다방’을 모티브로 꾸려졌다.  

이 가운데 핵심은 경북사진관과 경북대장간 존이다. 

경북사진관은 경북의 사계절을 담은 아름다운 관광사진과 백두대간-낙동강-동해안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경북 관광 미래상을 볼 수 있다. 

경북대장간은 오랜 세월 지켜온 경북의 향토뿌리기업 이야기와 신성장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경북 산업의 역동적 모습이 전시된다.

이들 존 입구에는 향토뿌리기업의 장인 기술과 청년(경북 청년 노포기업 지원단)의 참신한 디자인 감각이 접목된 제품을 소개해 관람객을 맞는다.  

또 경북VR안경원 존은 경북의 대표 문화유산 ‘첨성대, 불국사, 동궁과 월지(舊 안압지), 대릉원’을 볼 수 있는 가상현실 공간으로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360도 영상과 4K영상을 가상현실 인터랙션 실감미디어와 함께 경험할 수 있고, 실제 장소를 여행한 듯 오감이 느껴지는 체험 콘텐츠로 관람객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학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빠른 변화에 사라지는 노포와 향토뿌리기업이 오랜 전통일 뿐만 아니라, 경북의 미래와 연결시킬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계승발전 시키는데 집중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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