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25일 오전 10%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산하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가 가상통화는 금융자산으로 분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 가상화폐 폭락에 영향을 미쳤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9.75% 떨어진 104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이더리움(-14.8%) 리플(-10.97%), 비트코인 캐시(-16.97%), 라이트 코인(-15.63%), 이오스(-20.64%), 비트코인에스브이(-20.72%) 등도 크게 하락했다.
이날 가상화폐 급락은 국제회계 해석위원회가 가상화폐를 금융자산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 보도되면서다.
앞서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산하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가 올해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회의에서 가상통화를 금융자산이 아닌 무형·재고자산으로 봐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