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제1회 경남도 민관 협치 우수사례 공유대회에서 단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논두렁 밭두렁 플리마켓’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총 43개 사례가 접수됐다.

‘논두렁 밭두렁 플리마켓’은 단성면 복지회관 옆 소공원에서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에 열린다.

지역민들과 지역 농특산물 생산 업체들이 참여해 직접 기른 농산물과 약초 등을 판매하거나 물물교환하는 벼룩시장 형식이다.

지난해 11월 말 처음 열린 이 행사는 20여 개 업체와 지역민이 참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유대회 수상을 계기로 논두렁 밭두렁 플리마켓 뿐만 아니라 민관이 함께 공감하고 만족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엔청복지관 직업적응훈련생, 지역 사회에 나눔 실천

산청군은 산엔청복지관 직업적응훈련생들이 복지박람회에서 모은 모금액 50만원을 군 주민복지과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엔청복지관은 취업에 대한 욕구를 가진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곳 훈련생들은 뜨개질과 바느질로 수세미 등을 만들고 있다.

이번 모금액은 훈련생들이 여러 행사에 참가해 직접 만든 수세미를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이다.

산엔청복지관 관계자는 “지역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