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과학산업 새로운 모델 제시..산·학·연 협력 혁신생태계 조성

경북도, 과학산업 새로운 모델 제시..산·학·연 협력 혁신생태계 조성

기사승인 2019-09-30 16:45:08

경북도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고 중소기업의 전용R&D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북 행복경제 산학연 과학 산업 혁신 플랫폼’이 30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최근 과학기술이 융합화되면서 제품과 기술의 라이프 사이클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체제강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게다가 중소기업의 경우 독자적으로 R&D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대내외적인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수요를 적극 반영한 중소기업 전용R&D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경북도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대상으로 ‘경북 기업연구소 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날 경북테크노파크에서 도내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유기적 협력네트워크인 ‘경북 행복경제 산학연 과학 산업 혁신 플랫폼’을 출범시킨 것이다.  

산·학·연 혁신 협력 생태계 조성은 ▲경북 기업연구소 협의회 구성 ▲학·연 협력사업 체계 정비 ▲경북형 산·학·연 상생협력 모델 확산 등을 주요 전략으로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인재육성, 양질 일자리 창출 등의 선순환적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도내 기업부설연구소 기업 중 매출액과 R&D집약도가 있는 기업과 핵심기술을 보유한 벤처 기업 등 200여개 기업을 선정해 경북 기업연구소 협의회로 구성하고, 현재 운영 중이거나 운영예정인 시군 기업연구소 협의회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까지 현재 경북형 산·학·연 협력체계를 정비해 경북 기업연구소 협의회, 학·연, 대기업 상생협력 기술교류회를 정례화 하고 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이 협력하는 모델을 정립하고 확산시켜 기업수요 맞춤형 R&D신사업 과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협의회 내 전문가그룹(대학기술자문단, 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의 컨설팅을 통해 국책사업 추진 등의 성과를 창출 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이날 출범회의에서 제시된 기업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기업부설연구소 협의체가 가동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경북 기업부설연구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1월까지 경북도로 신청하면 된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앞으로 기업연구소협의회가 기업 수요 중심 연구개발 사업의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