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0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임고면 효지구와 자양면 보현지구 2곳이 선정돼 국·도비 28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주산지 중 집단화된 지구로 1곳당 사업규모 30ha이상, 사업범위는 반경 3km이내, 사업시행주체에 5년 이상 생산량의 80%이상 출하약정을 해야 한다.
2020년~2021년 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된 임고면 효지구와 자양면 보현 지구는 100ha에 총사업비 32억5200만원(국·도비 86%)을 투입, 과실전문생산단지의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앞선 2015년 시작된 북안면 상리지구(35ha, 2015~2016)와 대창면 구지지구(38ha, 2015~2016), 청통면 애련지구(45ha, 2016~2017), 화남면 월곡지구(28ha, 2017~2018)는 이미 사업이 마무리됐다. 또 청통면 신원지구(50ha, 2018~2019)는 마무리 사업이 한창이며, 청통면 원촌지구와 화산면 대안지구는 올해 1년차 대상지구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중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주요 과수지역 대상으로 매년 1곳이상 신청해 더 많은 과실전문생산단지를 만들어 과수산업발전에 기틀을 마련하고 농촌소득 창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