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용소방대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의용소방대는 지난 2일부터 1,600여명을 투입해 태풍 피해 지역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와 시·군 의용소방대원 500여명은 6일에도 휴일을 반납하고 태풍 피해가 극심한 영덕과 울진에서 복구활동을 이어갔다.
이들은 이날 침수된 주택의 가구, 전자제품 나르기와 흙탕물로 범벅이 된 장판․벽지 뜯어내기, 가재도구 씻기 등 피해 복구 지원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처럼 의용소방대원들이 재해가 발생하면 어김없이 피해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힘을 보태고 있어 도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복구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