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본명 조태규·42) 씨의 2차 공판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강지환은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담당 재판부인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7일 강씨 사건 2차 공판을 열어 변호인의 비공개 요청을 수용, 방청객을 모두 퇴정토록 한 뒤 1시간여 동안 심리를 진행했다.
강씨는 사건 당시에 대한 기억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며 고통받은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3차 공판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30분에 열린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