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 ‘뉴클리어’ 신정현이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발군했다.
7일 오후 8시 2019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담원이 로우키를 3-1로 잡아냈다.
뉴클리어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그는 달랐다.
2세트에서 그는 그의 시그니처 픽 ‘카이사’를 꺼내들었다. 바텀 다이브로 킬을 득점한 뉴클리어는 CS와 어시스트를 챙기며 힘을 모았다. 경기 23분 바론을 앞둔 교전에서 폭발적인 딜과 날카로운 궁극기 활용으로 로우키를 무너트리는데 일조한 뉴클리어는 KDA 5/0/4를 기록하며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됐다.
3세트에서는 ‘야스오’로 활약하며 비원거리 챔피언도 준수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4세트에서는 ‘자야’로 여러번 슈퍼 플레이를 펼치며 담원의 승기를 굳혔다. 특히 4세트 초반 로우키의 타워 다이브를 베릴 ‘유미’와 함께 침착하게 대처하며 역으로 더블킬을 따내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4세트도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을 차지한 뉴클리어는 이날 KDA 17/7/22(5.6)을 기록하며 더 이상 담원의 바텀이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