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이 반도건설 계열사의 지분 취득 소식에 10일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4.05% 떨어진 2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은 개장과 함께 6% 넘게 올랐다가 점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반도건설 계열사인 대호개발은 이달 1일 기준으로 특별관계자인 한영개발, 반도개발과 함께 한진칼 지분 5.06%(299만500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8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대호개발은 “경영참가 목적은 없다”고 밝혔지만 한진칼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상황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