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안동시는 10일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착공한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는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 일원에 총 사업면적이 53만㎡에 이른다.
단지 조성은 빠른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우선 1단계 30만㎡에 대해 먼저 기공식을 갖고 내년부터 2단계 23만㎡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2022년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지는 폐수종말처리시설, 공업용수 및 생활용수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조성원가를 낮춰 분양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특히 철도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수도권과 1시간대 통행이 가능하고 기존 중앙고속도로와 상주~영덕고속도로, 국도34호선에 연접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접근성이 좋아 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유치업종으로는 바이오산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기타제조업 등이다.
경북도는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5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연간 총생산액 81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경북북부지역의 경제 활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호 경북도 도시계획과장은 “기공식 첫 삽과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경북 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는 도정의 최대 목표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경북도와 안동시가 합심한 성과”라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