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중앙동 북부지구가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양산시는 지난 8월 북부동 416-3번지 일원을 '양산 원도심, 양주골의 미래혁신을 양산하다'라는 비전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해 평가단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각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8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심시가지형'은 면적 20만㎡ 내외 원도심의 공공서비스 저하와 상권의 쇠퇴가 심각한 지역에 공공기능 회복과 역사·문화·관광과의 연계를 통한 상권의 활력 증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국비 15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65억원을 투입해 중앙동 원도심에 본격적으로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원 정비와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시재생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창의적 컨텐츠 문화공간과 상생협력상가 등 조성 △문화역사플랫폼, 신동헌 행복타운 등 역사문화 기반 조성 △생활SOC 공급, 공영주차장 조성 및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원도심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와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신기1리 우리동네기 사업과 함께 이번 하반기 북부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선정은 국토위원회 소속 서형수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 및 지역구 도·시의원들과 주민들의 공감대가 만들어낸 성과다"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량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