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100회 전국체전 종합3위 달성..차기 개최지 위상 강화

경북도, 제100회 전국체전 종합3위 달성..차기 개최지 위상 강화

기사승인 2019-10-11 09:51:30

경북도 선수단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서울·경기에 이어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열린 제8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위의 성적을 거둔 후 13년 만에 이룬 최고성적이다.

특히 차기 101회 대회 개최지로써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전에서 총점 4만5,893점 총메달 275개(금 79개, 은 79개, 동 117개)를 획득해 경쟁 시·도인 경남(4만109점)과의 격차를 5,700점 이상 벌리면서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종목별로는 럭비, 검도, 자전거, 수영 등 단체전의 선전과 육상, 씨름, 복싱, 역도, 유도 등의 개인전 선전이 큰 힘을 보탰다. 

이 가운데 이유미(레슬링, 대회10연패), 김서영(수영, 대회 6연패)은 전국 최강자다운 모습을 유지해 선수단의 기대에 보답했다. 또 김명지(육상) 4관왕, 박수진(수영), 나아름(자전거)이 3관왕을 차지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쳐 상위입상을 견인했다. 

다만 기대했던 롤러, 철인3종, 축구, 승마 종목이 부진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수영에서 5관왕을 달성한 김서영 선수는 계영800m에서 8분04초24로 한국신기록을 달성하고 계영400m(3분43초56)와 혼계영400m(4분04초40)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쳐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이 한국스포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 “내년 경북 구미에서 개최하는 2020년 101회 전국체전에서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