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경주에서 도내 다둥이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다둥이 가족 대잔치’를 개최했다.
‘아이 행복한 경북’과 ‘다둥이 가족 행복더하기’실천에 경북도가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행사는 도내 다둥이 가족이 참여한 만큼 맞춤형 공연, 가족장기자랑, 생일축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펼쳐졌다.
또 부부교육을 통해 자녀에게 한발 더 다가서며 아이를 이해하고 부부간의 소통의 기회를 가져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는 특히 지난 11일부터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나들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해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한편, 경북도는 ▲출산장려금 ▲고등학교 수업료 및 급식비 ▲가족진료비 지원 ▲주택취득세 감면 등 세자녀 이상 가정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와 청년을 도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미래세대 맞춤형 보육환경 조성, 청년일자리 등 경북형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 저출생극복 사회 기반 다지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성학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아이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저출생을 극복할 수 있는 첫 출발”이라면서 “다둥이 가족들의 육아환경에 작지만 필요한 것부터 살펴보면서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