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KTX열차가 야생동물과 충돌해 2시간 가량 운행이 지연됐다.
19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경 경부고속철도 김천구미역∼대전역 사이 경북 김천 황학터널 인근 구간에서 부산발 서울행 KTX 146 열차가 철로에 뛰어든 너구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다친 승객은 없었으나 열차가 일부 파손돼 1시간 56분가량 지연 운행했다. 뒤따르던 열차와 하행열차 27대 운행도 최장 54분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