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감자 이천수가 눈물을 흘렸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4라운드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무고사의 프리킥 결승 골로 성남FC를 1대 0으로 꺾었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29점을 획득했다. 성남FC를 11위로 끌어내리고 10위로 한 계단 올라서면서 2부리그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승리가 확정되자 선수시절 ‘주먹감자’를 날리면서 강한 개성을 보였던 이천수 인천 전력강화실장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면서 조용히 눈물을 닦았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 삼성이 경남FC를 2대 1로 물리쳤다. 경기에서는 후반 투입된 염기훈이 역전 결승 골을 넣었다.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상주 상무가 김건희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를 2대 1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