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한 美대사관저 경계강화…시위 대학생들 구속영창 신청 검토

경찰, 주한 美대사관저 경계강화…시위 대학생들 구속영창 신청 검토

기사승인 2019-10-20 01:00:00

주한 미국 대사관저 경기가 대폭 강화됐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대사관저 난입 사건 이후 대사관저 안전관리와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대사관저에 경찰관 기동대 1개 중대(약 80명)를 추가 배치했다. 기존에는 의경 2개 소대(약 30명)가 대사관저 경비를 맡아왔으나 앞으로 경찰관 기동대 1개 중대와 의경 2개 소대가 함께 근무를 선다.

야간의 경우 의경 2개 소대가 근무하는 체제에서 경찰관 기동대 1개 제대(약 30명), 의경 2개 소대가 함께 근무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한편 경찰은 대사관저에 무단 침입한 17명과 침입을 시도한 2명을 각각 건조물침입과 건조물침입 미수 혐의로 체포해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노원경찰서, 종암경찰서 등으로 연행했다. 이들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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