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선 가운데 베트남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7일 부산국제합창제 방문차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호치민 단체관광객들을 유치, 다양한 콘텐츠를 비롯해 '익사이팅 사이클'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베트남 단체관광객 방문은 개장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익사이팅 사이클'를 내세운 유치 마케팅이 주효했다.
특히 베트남 뿐만 아니라 한류에 반응하는 동남아 단체관광객들이 가야의 역사를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경험하고 다양한 체험 및 익스트림프로그램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테마파크 투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광통역안내를 맡은 송영주씨는 "익스트림시설이 가이드들에게 인기가 많고 점점 알려지고 있는 추세다"며 "외국인 방문은 부산·제주·서울 등 주요관광지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 방문은 김해와 가야테마파크의 경쟁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테마파크는 지난 5월 말부터 스릴과 액티비티를 만끽하는 복합 어드벤처 시설인 '더블익스트림(익사이팅 사이클, 익사이팅 타워)'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올해 외국인 관광객 2만명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