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네이처 생명산업’ 추진체계 본격 가동

경북도, ‘네이처 생명산업’ 추진체계 본격 가동

기사승인 2019-10-21 16:17:23


경북도 민선 7기 이철우 지사의 핵심공약인 ‘백두대간 네이처 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경북의 과학·산업 5대 권역 전략프로젝트 중 하나인 ‘백두대간 네이처 생명산업’은 경북도가 백두대간의 청정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바이오 및 소재 산업 메카로 육성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네이처 생명산업의 전략적 육성 위해 도내 국가·지방 연구기관과 지역대학 등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북 네이처 생명산업 협의체’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협약에는 ▲네이처 생명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발전을 위한 협력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정보교류 및 장비활용 ▲생명산업분야 국가 정책과제 공동개발 및 국비 사업화 지원 ▲지역 기업과 공동 연구과제 및 상용화 지원 협력 등이 담겼다.

이들 협의체는 앞으로 백두대간 네이처 생명산업 벨트와 연계해 주요사업을 구체화하고, 바이오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운영은 기관별 업무특성과 전문성에 따라 백신·신약, 식품·생명기술, 한방·테라피·웰빙 등 3개 분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각 참여기관은 전문 연구인력 중심의 사업별 실무지원단을 꾸리고 신규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바이오 백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중심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백신공장, SK플라즈마 혈액제제공장과 국제백신연구소(IVI) 안동분원을 유치한바 있다. 

특히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건립과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바이오산업 관련기관을 하나로 묶는 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계·협력을 통한 사업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의체가 경북의 바이오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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