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대규모 임산물 생산단지 조성 추진

산청군, 대규모 임산물 생산단지 조성 추진

기사승인 2019-10-22 11:28:32



경남 산청군은 산림청 공모 ‘2020년 산림소득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규모 임산물 생산단지 조성 등에 13억원을 들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 2건과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사업 1건 등 3건이다.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9억5000만원을 들여 임산물 소득작물 식재, 모노레일, 관수시설 등 임산물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동의보감촌, 지리산 중산관광지 등과 연계한 항노화 웰니스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사업은 최근 신소득작목으로 주목받는 ‘감초용기 시설재배사업’으로 2020년 중 3억5000만원을 들여 조성할 예정이다.

군 지난해부터 감초용기재배 시범사업을 실시해 검증을 거쳤다.

감초용기재배는 뿌리가 길게 자라는 감초 특성을 살려 시설 재배시 2년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3.3㎡ 면적당 수확량은 20㎏ 정도로, 기존 노지재배 대비 최대 10가량이 높다.

군 관계자는 “토지면적의 78%가 임야로 구성된 산청지역의 특성을 살려 효율적인 산지활용을 위한 맞춤형 공모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산림소득사업의 현대화, 규모화로 부자 임업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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