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공동주택정책 개선 위한 연구활동 이어나가

경북도의회, 공동주택정책 개선 위한 연구활동 이어나가

기사승인 2019-10-24 09:06:34

경북도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연구단체의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3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인 ‘공동주택정책연구회’가 지난 22일 구미시 일원에서 ‘경상북도 공동주택관리 관련조례 제·개정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부산에서 열린 ‘경상북도 공동주택 관리정책 개선방안 모색 세미나’와 6월 개최된 ‘경상북도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조례의 제·개정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에 이은 3번째다. 

이날 워크숍은 그동안의 연구결과에 대해 집행기관인 경북도의 의견을 들어보고 경북도 공동주택관리 정책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의원들은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의 ‘공동주택관리 관련 조례 정비계획’의 주제발표에 이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을 펼쳤다. 

회의에서 윤창욱 의원(건설소방위원회)은 “도민 생활에 실질적 필요성, 시행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동주택 관련 조례의 제·개정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나선 정세현 의원(교육위원회)은 “공동주택관리법이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경북도는 이와 관련한 조례가 아직 없다.”면서 “공동주택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례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박태춘 의원(교육위원회)은 “건설사의 부실시공을 사전에 점검하거나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기술적 지원 방안을 담은 조례가 현장에서 가장 필요하다”면서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에 담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공동주택정책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는 김준열 의원(농수산위원회)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공동주택의 간접흡연, 층간소음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등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타 시·도 사례를 분석하고 조례 제정에 따른 예산 및 인력 확보방안 등을 고민해 경북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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